날씨가 추워서 어디 실내에서 놀만한 곳이 없나 찾던 중 오랜만에 고양이 카페에 방문하기로 했어요.
김포 구래역 근처에 있는 미어캣인더시티입니다.
저는 차를 가지고 갔지만 구래역에서 엄청 가깝네요. 대중교통으로 가도 될 것 같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고양이카페는 아니고 여러가지 동물이 있는 동물카페입니다.
생각보다 매장이 아주 넓지는 않았어요.
입장료를 내면 교환권으로 동물간식, 과자, 음료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동물간식으로 바꾸는 것 같더라구요.
미어캣방은 따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합니다.
처음 왔다고 하니 숙지사항을 알려주시고 손소독을 하고 나서 입장했어요.
멍이 냥이들 이름표에 아이들 설명이 잘 되어있습니다.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하고 설명을 열심히 해줍니다.
냥이방은 따로 유리벽으로 나뉘어 있어요.
냄새가 전혀 안난다는 후기를 보고 갔는데, 냄새가 나더라구요.
관리가 안되어서 나는 냄새는 아니고 고양이 배변 모래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가 났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어린이 손님이 아주 많았습니다.
거북이는 등을 만질수 있어서 등을 만져봤어요.
뱀(콘스네이크)이랑 도마뱀(비어디)는 한시간에 한번씩 직원들이 만져볼 수 있게 해줍니다.
기니피그가 의외로 엄청 귀여웠습니다.
새들은 넓은 새 공간에서 놀고 있었고, 직원을 불러서 손에 얹어달라고 하면 만져볼 수 있습니다.
새들이 순하고 귀여웠어요.
냥이들은 대부분 잠을 자고 있었고, 다리 짧은 아이는 신나게 캣휠을 타고 있었어요.
강아지들 사진을 안찍었는데, 강아지들 엄청 똑똑해서 간식 들고 시키니까 앉아 엎드려 손 잘하더라구요.
미어캣 체험을 직접 하지는 않고 체험하는 사람들을 구경했어요.
미어캣 품에 안고 전용 빗으로 쓰다듬어주는데 미어캣들이 즐기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근무 서는 아이는 계속 지키고 있고, 다른아이는 땅을 열심히 파고 있습니다.
샴고양이에게 패딩을 빼앗겼습니다.
샴을 만지면서 한참 놀았는데 집에 갈때까지 자고 있어서 직원분이 와서 내려주셨습니다.
즐거웠어요!
https://naver.me/Fa3So3G1
'A Simple Life > 국내여행 Korea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2) | 2024.12.14 |
---|---|
남양주 물의정원 (1) | 2024.12.12 |
인천대공원 수목원 (0) | 2024.12.02 |
도덕산 출렁다리 인공폭포 (1) | 2024.11.12 |